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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도의 우주 탐사 도전, '찬드라얀 3호'의 무사 착륙

by summarynews 2023. 8. 24.

인도 우주 탐사 성공

인도의 우주 탐사 기관,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23일, 달의 상공 25㎞에서 '찬드라얀 3호' 착륙선 '비크람'의 하강이 시작되어, 달의 남극 부근에 성공적으로 착륙하였다는 소식을 공개하였다. 여러 외신, 스페이스닷컴 포함, 이 이를 보도하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 기록적인 순간은 인류 공동의 업적이며, 다른 국가의 달 탐사 활동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 각국도 이런 대단한 업적을 이룰 것으로 믿는다. 우리는 달의 세계를 꿈꾸고 그 이상을 추구한다"라고 전했다.

프라그얀 로버의 활약이 기대됨

비크람 착륙선 내에 장착된 26kg 무게의 탐사 로버, '프라그얀(Pragyan)'은 곧 달의 남극 표면에서의 탐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로버는 달의 토양과 암석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것이다.

인도, 달 남극 착륙의 새로운 업적

인도는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어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네 번째 국가가 되었다. 이전 국가들은 달의 적도 부근에 착륙하였으나, 인도는 달의 남극에 착륙하는 데 성공하였다. 기억할 만한 것은, 2019년의 '찬드라얀 2호'와 최근의 러시아 '루나 25호'가 달 남극에 착륙하려 했으나, 하강 중 속도 조절에 실패하여 파괴되었다는 점이다. 이번 '찬드라얀 3호' 임무는 약 97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되었고, 미국과 중국이 달의 유인 탐사를 위해 관심을 갖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NASA)은 '아르테미스 3호' 임무를 통해 2026년에 달 남극에 우주 비행사를 보내고, 그 지역에 달 기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인도 우주 탐사의 미래 전망

이번 착륙의 성공은 인도의 우주 탐사 프로그램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였다. ISRO 이전 조직, 인도 물리학연구소(PRL) 아닐 바르드와즈(Anil Bhardwaj) 소장은 "이는 다가오는 세대에게 변화를 가져다 "이라며 밝혔다. 그는 " 성과는 국가의 전략적, 지정학적 목표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참신하고 특별한 활동을 추구하도록 만드는 데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