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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케인 불참' 토트넘 첫 승리 주도

by summarynews 2023. 8. 20.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8월 2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메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날개 포지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팀 내에서 최다로 기록된 키패스 4개(슈팅 1개)를 생산하며 전방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파페 사루의 선제골과 맨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자책골로 승리를 가져왔으며, 3년 만에 맨유전에서 승리의 향기를 맛보았다.

이 경기는 팀의 상징적인 존재이자 손흥민의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보낸 후의 첫 번째 홈 경기였다. 지난 다섯 시즌 동안 여러 차례 사령탑 교체와 어려움을 겪어왔던 토트넘은 올해 큰 변화와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은 팀의 전략을 공격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케인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맨유전은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중요한 한 페이지였다.

 

새로운 토트넘 팀에서 두드러진 선수들로는 개막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 중앙 빌드업 축의 역할을 해주는 이브 비수마, 그리고 새로운 수문장으로서 팀을 지키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이 있다. '신임 캡틴'으로서 손흥민은 이들의 에너지를 보강하고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개별 공격 포인트는 아직 없지만, 이번 경기에서 불운과 부진에 시달렸던 개막전을 잊게 해준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맨유전 평점 7.73(전체 3) 얻었다. 이러한 성과는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